주말엔 숲으로
저자 : 마스다 미리
출판사 : 이봄
익숙한 그림체라서 일본에는 이런 그림체가 유행인가 보다 하면서 작가를 검색 해 보니 그동안 내가 스져지나갔던 여러 책들이 모두 같은 작가의 책이었어요.
아! 유명하신 분이구나!
따뜻하고 담담한 이야기 속에서 조용한 위로를 건네는 이 책, 바쁜 일상에 지친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이 책에는 세 명의 주인공이 나와요.
모두 30대의 싱글 친구들이랍니다.
번역일을 하다가 시골로 이사한 하야카와.
출판사 경리 업무를 맡고 있는 마유미.
여행사에서 일하고 있는 세스코.
녹록지 않는 도시 생활에서 지칠즈음 시골로 이사한 하야카와에게 친구들이 한번씩 놀러 가면서 자연이 주는 위로와 인생의 통찰을 발견하게 되는 내용 이예요.
손 끝만 보지 말고
가고 싶은 곳을 보면서 저으면, 그곳에 다가갈 수 있어.
당장 결과가 보이지 않는다고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가고 싶은 곳을 보면서 가다보면 그 곳에 도착 할 날이 있겠죠?
참 힘이 되는 이야기네요.
이런 눈 속에 누가 보지도 않는데, 그렇지만 피었어. 누가 보지 않아도 핀다는 것, 참 싱그러운 느낌이야.
발 밑의 잡초들은 참 재미가 없네
그래도 대단하지 않아?
이런 숲속의 잡초들은
카다란 나무에 가려 햇빛도 못 보는데 살아 있잖아.
조금의 빛으로도 살아갈 수 있는 강인함이 있는 거지.
직장 생활을 하다보면 사내정치(?)를 잘 하는 사람들이 참 많아요. 그럴때마다 슬퍼하지 말아야겠어요.
화려하게 빛나지는 않아도 살아갈 수 있는 강인함이 있는 거잖아요.
내일 출근도.. 화이티~~ 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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