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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다미리2

[안나의 토성] 봉지에 흘러넘치는 별사탕처럼 별은 밤하늘에 데굴데굴 굴러 다녔다. 안나의 토성저자: 마스다 미리출판: 이봄하하!저는 마스다 미리 작가의 책을 좋아하는 게 분명해요. 그냥 집어들었는데 마스다 미리 작가의 책이예요. 더 정확히 말하자면, 표지의 그림을 보고 집어들었으니 마스다 미리 작가의 책인걸 알았다고 하는게 맞는걸까요?! 이번에는 장편소설책이예요. 어떤식으로 이야기를 풀었을지 무척 궁금해하며 책을 읽었어요.주인공 안나(책에서는 안 이라고 불러요) 는 14살 사춘기를 막 통과하고 있는 중2 여학생이예요. 가족으로는 늘 야근을 하는 아빠와 요리를 좋아하지만 무슨 요리를 만들어도 그냥 그런 엄마와 우주와 사랑에 빠져있는 친절하고 다정한 오빠가 있어요. 여러 에피소드 중에서 기억에 남는 건, 안이 단짝친구 미즈호와 함께 장난삼아 모르는 사람의 장례식에 가게 되는 장면이었어요.. 2025. 5. 6.
[주말엔 숲으로] 조금의 빛으로도 살아 갈 수 있는 강인함이 있는거지! 주말엔 숲으로 저자 : 마스다 미리출판사 : 이봄익숙한 그림체라서 일본에는 이런 그림체가 유행인가 보다 하면서 작가를 검색 해 보니 그동안 내가 스져지나갔던 여러 책들이 모두 같은 작가의 책이었어요.아! 유명하신 분이구나!따뜻하고 담담한 이야기 속에서 조용한 위로를 건네는 이 책, 바쁜 일상에 지친 분들에게 추천합니다.이 책에는 세 명의 주인공이 나와요.모두 30대의 싱글 친구들이랍니다.번역일을 하다가 시골로 이사한 하야카와.출판사 경리 업무를 맡고 있는 마유미.여행사에서 일하고 있는 세스코.녹록지 않는 도시 생활에서 지칠즈음 시골로 이사한 하야카와에게 친구들이 한번씩 놀러 가면서 자연이 주는 위로와  인생의 통찰을 발견하게 되는 내용 이예요.손 끝만 보지 말고가고 싶은 곳을 보면서 저으면, 그곳에 다가.. 2025. 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