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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리뷰

[맨홀커피 웨스턴책방] 하루의 분주함을 잠시 뒤로하고 이곳에서 행복을 발견해보시기 바랍니다.

by first00sh 2025. 2. 2.


2호선 영등포구청역 5번 출구에서 도보로 6분 거리
책방이 있을 거 같지 않은 조그만 사거리에 눈에 확 튀는 건물이 있어요. 딱 보면 알겠어요! 여기가 거기라는 거!

디지털 디톡스와 힐링을 실천하는 장소

외관이 꽤나 멋있었던 북카페였어요. 이런 걸 상상하는 사장님이 갑자기 궁금해졌어요. 이 분도 책 읽고 상상하는 걸 좋아하시는 분이시겠지요?

마법의 성으로 들어가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 줬어요.
이용권으로 운영하는 방식도 특이했고요.
우리는 편하게 읽고 쉬고 싶어서 1일 이용권을 구입했어요.  게이샤 커피를 빼고 드립커피 한잔이 포함된 가격이에요.

천장까지 책이 빼곡한 책장. 청소는 어떻게 하죠? 아니, 여기서 왜 청소가 생각나냐고요... 집 안 청소도 잘 안하는데..

아직은 오픈하지 않았는데 날씨가 따뜻해지면 루프탑도 오픈하려고 계획 중인지 계단을 따라 올라가서 잠긴 문사이로 쳐다보니 평상 같은 자리가 여러 개 만들어져 있네요. 따뜻한 날 옥상에서 책 읽는 기분도 좋을 거 같아요.

창가로 햇살이 들어와 가정집 같은 포근함이 느껴져요

2층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에요. 여러 명이 앉을 수 있는 넓은 자리도 있고 두, 세 명이 앉을 수 있는 곳도 있고 보드 게임도 갖춰져 있어요. 2층 공간에는 책이 비치되어 있지는 않아서 다른 층에서 가져와서 읽어야 해요. 그래서 그런지 책 읽는 사람보다는 대화를 나누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1층 입구쪽에 있는 신간도서 코너
신간도서 뒤쪽에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


지하는 조용히 책 읽는 공간으로 천장이 낮고 아늑한 느낌을 줬어요. 만화책을 많이 비치해 놓았다고 해요.
여기는 2층보다 넓지 않고 진짜 조용히 책 읽기 좋게 생겼어요. 도서실 같은 1인석도 있네요.
사진을 찍는데 '찰칵찰칵' 책 읽으시는 분들한테 미안할 정도로 조용했어요.

산미가 있는 에티오피아 커피 한잔에 책 한 권 뽑아 들고 책 한 권 뚝딱 읽고 왔네요.
집 근처에 있다면 자주 와서 맛있는 커피 마시면서 책 읽기 좋은 공간 같아요.





맨홀커피웨스턴책방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로 27길 24 맨홀커피 웨스턴 책방 1층
https://naver.me/5PVljGsI

 

맨홀커피웨스턴책방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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