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호선 영등포구청역 5번 출구에서 도보로 6분 거리
책방이 있을 거 같지 않은 조그만 사거리에 눈에 확 튀는 건물이 있어요. 딱 보면 알겠어요! 여기가 거기라는 거!




외관이 꽤나 멋있었던 북카페였어요. 이런 걸 상상하는 사장님이 갑자기 궁금해졌어요. 이 분도 책 읽고 상상하는 걸 좋아하시는 분이시겠지요?
마법의 성으로 들어가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 줬어요.
이용권으로 운영하는 방식도 특이했고요.
우리는 편하게 읽고 쉬고 싶어서 1일 이용권을 구입했어요. 게이샤 커피를 빼고 드립커피 한잔이 포함된 가격이에요.

아직은 오픈하지 않았는데 날씨가 따뜻해지면 루프탑도 오픈하려고 계획 중인지 계단을 따라 올라가서 잠긴 문사이로 쳐다보니 평상 같은 자리가 여러 개 만들어져 있네요. 따뜻한 날 옥상에서 책 읽는 기분도 좋을 거 같아요.




2층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에요. 여러 명이 앉을 수 있는 넓은 자리도 있고 두, 세 명이 앉을 수 있는 곳도 있고 보드 게임도 갖춰져 있어요. 2층 공간에는 책이 비치되어 있지는 않아서 다른 층에서 가져와서 읽어야 해요. 그래서 그런지 책 읽는 사람보다는 대화를 나누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지하는 조용히 책 읽는 공간으로 천장이 낮고 아늑한 느낌을 줬어요. 만화책을 많이 비치해 놓았다고 해요.
여기는 2층보다 넓지 않고 진짜 조용히 책 읽기 좋게 생겼어요. 도서실 같은 1인석도 있네요.
사진을 찍는데 '찰칵찰칵' 책 읽으시는 분들한테 미안할 정도로 조용했어요.

산미가 있는 에티오피아 커피 한잔에 책 한 권 뽑아 들고 책 한 권 뚝딱 읽고 왔네요.
집 근처에 있다면 자주 와서 맛있는 커피 마시면서 책 읽기 좋은 공간 같아요.
맨홀커피웨스턴책방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로 27길 24 맨홀커피 웨스턴 책방 1층
https://naver.me/5PVljGsI
맨홀커피웨스턴책방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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