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쩌다가 치킨이야기가 나왔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S: “나는 닭다리랑 닭봉이 좋아, 나머지 가족은 둘은 닭가슴살, 둘은 닭다리“
K: ”나는 닭봉이랑 목뼈. 남편은 내가 닭다리를 양보하는 줄 아나봐. 꼭 내꺼를 하나 챙겨서 나를 줘. 나, 안 먹어도 되는데..”
A: “우리 가족은 모두 닭다리를 좋아해. 그래서 주문할 때 3천원 추가해서 닭다리로 바꿔서 시켜”
E: “나는 퍽퍽한 닭가슴살이 좋은데. 다른건 뼈를 발라야 해서 귀찮아”
M: “나도 닭가슴살이 좋아. 퍽퍽한 느낌이 좋아”
K: “닭봉이 뼈 두개만 나와서 얼마나 먹기 편한데”
S: ”나는 교*이랑 비비* 지*바 동네치킨만 먹어봤어“
E: ”육** 치킨 안 먹어봤어?“
M: ”바삭바삭한 ** 새로 나왔던데!“
꽤나 진지하게 치킨에 대한 대화가 오고 갔다. 이게 이렇게 진지할 일이냐고!
그래도 우리 사이좋게 싸우지 않고 먹을 수 있겠다. 한마리만 시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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